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코소보 최종지위 결정 결의안은 2,500명의 보안군을 창설하고 조속한 선거 일정을 확립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으로 코소보 독립의 길을 열어주는 방안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르티 아티사리 유엔 코소보 특사가 제시한 이 코소보 문제 해결 방안은 코소보가 민주적 자치권을 행사하도록 하며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최고 수준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가 보장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결의안이 통과되면 코소보의회는 이 결의안을 골자로 하는 헌법을 채택해야 하며 9개월 안에 총선을 실시해야 합니다.

인구 200만의 코소보는 인구의 90%가 알바니아계로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지난 99년부터는 유엔과 나토의 통제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