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을길 걷기, 제천 자드락길 2013-10-25 산 좋고 물 좋기로 유명한 충북 제천. 이곳은 월악산ㆍ소백산ㆍ치악산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의 지역이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제천을 가려면 말 발굽이 다 ...
가을 단풍 속으로 떠나는 단풍 유람 2013-10-18 하늘이 높아지면서 마음은 어느새 파란하늘 아래 붉게 물든 단풍이 일렁이는 산으로 가 있다. 올가을 단풍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을 수놓을 전망이다. 일상의 피곤함을 잠시 뒤로 ...
아련한 향수와 먼지의 향연, 부산 보수동 책방 골목 2013-10-11 한때 이외수에 푹 빠진 적이 있다. 이외수를 처음 만난 건 중 고등학교 때로 ‘말더듬이의 겨울수첩’이란 작품을 통해서다. 안개 자욱한 춘천 거리와 춘천시청, 로터리 등과 ...
궁예와 억새의 산, 포천 명성산 2013-10-04 명성산은 ‘울음산’이라는 뜻이다. 궁예가 고려 태조 왕건에게 패한 뒤 이 산으로 쫓겨와 크게 울었다는 전설에 따라 붙여진 것이니 흐드러지게 핀 억새밭을 걸으며 역사를 되짚어 ...
땅 끝! 바다 시작! 한국의 호카 곶, 소매물도 등대섬 2013-09-27 섬부자 통영이 품고 있는 5백여개의 섬 한반도의 남쪽, 섬부자로 불리는 통영에는 526개의 섬이 있다. 사량도, 욕지도, 연화도, 한산도, 비진도, 장사도, 매물도 ...
공주 밤 줍기 + 밤 요리 2013-09-20 충청남도 공주는 알토란같은 가을밤으로 유명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노란 벼이삭들이 손을 흔들 듯 스쳐지나가는 풍광을 만끽하며 찾아가기 좋은 곳이다. 목적은 밤 ...
나를 찾아 떠나는 연등국제선원 템플 스테이 2013-09-13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 어디론가 일탈을 하고 싶어진다.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이 무료해지고 무기력해질 때, 이렇게 정신없이 살아도 되는지, 지금 나는 잘 살고 ...
대부도 해솔길 2013-09-06 안산시 대부도는 서해안에 숨은 보석같은 섬이다. 낙조와 갯벌과 해산물 천국인 대부도에 바다와 함께 걷는 해솔길이 있고 섬 곳곳에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이 숨어있다. 오늘은 ...
키릴문자 가득한 여기는 중앙 아시아촌, 광희동 벌우물길을 따라 2013-08-30 동대문 운동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희1동 부근에 외국사람들이 모여 산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이곳을 ‘중앙아시아촌’이라고 부른다. 중앙아시아? ...
남쪽 끝 섬, 마라도 2013-08-23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대한민국 최남단을 찾아가는 길은 소풍이라도 가듯 설렌다. 제주도의 옆구리에 자리한 송악산 선착장에서 배를 타면 11km. 마라도로 가는 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