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엣가시, 밉상, 곱상 2009-06-26 어떤 일을 할 때 도움이 되지는 못할망정 늘 문제를 일으키고 신경 쓰이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처럼 몹시 밉거나 싫어서 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사용하는 표현은 ...
빛깔, 때깔 2009-06-25 우리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용이 좋으면 겉모양도 반반하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고,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필요하다는 ...
고지, 고치, 꼬치 2009-06-24 형태가 비슷한 우리 고유의 표현 중에 ‘고지, 고치, 꼬치’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표현들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고지’는 ‘호박이나 ...
각출, 갹출 2009-06-23 천재지변 등으로 많은 피해를 입게 되면 성금을 모금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 많이 사용하는 표현으로 ‘각출’과 ‘갹출’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중에서 어느 ...
접질리다, 겹질리다, 겯질리다 2009-06-22 손을 잘못 짚어서 손목을 삘 때도 있고, 걷거나 뛰거나 하다가 발을 잘못 디뎌서 발목을 삘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두고 ‘손목을 접질리다’ 또는 ‘발목을 겹질리다’와 같이 ...
바르다 2009-06-19 우리말에는 형태가 같은 단어가 동사로 쓰일 때도 있고 형용사로 쓰일 때도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크다’가 어떤 것의 ‘크기’를 말할 때는 형용사지만, ‘자라다’의 ...
해묵은 숙원 사업, 전기 누전 2009-06-18 오랫동안 품어 온 소망이나 염원을 마침내 이루었을 때 ‘해묵은 숙원 사업’을 이뤄 냈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해묵다’라는 동사는 ‘해묵은 콩’이라든가 ‘해묵은 과제’ ...
띄다, 띠다 2009-06-17 먼저 다음의 대화 내용을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재호가 요즘 눈에 띄게 날씬해졌더라.” “재호가 요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음식 조절도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데. ...
쪼들리다, 녹록하다 2009-06-16 가난이나 빚 같은 것 때문에 고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을 표현할 때 ‘가난에 쪼달리다’와 ‘가난에 쪼들리다’가 모두 사용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올바른 표현은 어느 것일까요? 실제 ...
무릅쓰고, 무릎쓰고 2009-06-15 우리말에는 글자의 모양은 조금 달라도 발음이 같은 단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나’자 밑에 ‘ㅅ, ㅈ, ㅊ 받침’을 써서 만들어진 각각의 단어들은 다른 받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