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영화 촬영지 2014-08-08 < 영화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는 사랑을 믿는 젊은 남자와 사랑도 변한다는 것을 깨닫는 연상여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영애와 ...
아홉 구비 물줄기가 만들어낸 천담 ․ 구담마을 2014-08-01 전라북도 땅에서도 가장 깊은 내륙에 자리하고 있는 임실군의 천담․구담마을은 섬진강 육백리 길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봄이면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
그들이 꿈꾸던 신라는 어떤 나라일까? 경주 2014-07-25 따분한 수학여행지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던 경주가 가족단위 답사객들로 북적인다. 드라마 촬영지였거나 책의 배경이 된 곳을 코스로 짜서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중 최고의 ...
경포호에 어린 달과 그림자, 강릉 2014-07-18 조선시대 3대 여류시인으로 황진이, 허난설헌, 신사임당을 꼽는다. 그 중 두 명이 강릉을 배경으로 하니 강릉 땅은 여류작가의 산실과도 같은 곳이다. 수평선 너머 푸르름에 ...
푸르른 청자처럼 인고를 빚어내던 두 남자, 강진 2014-07-11 모든 것이 싱그럽다. 전라도 강진은 온 산천이 초록으로 뒤덮였다. 싱그런 계절이다. 하지만 다산이 강진에 유배 온 때는 1801년 겨울, 풀 한 포기 없는 황량함이 그를 기다리고 ...
강원도 고요한 성당 2014-07-04 성당하면 도심 곳곳이 찬란한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캐럴과 금빛 전구의 물결로 가득 차 오르는 성탄절 전야. 성당에서는 차분히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참 뜻을 기리는 촛불 ...
꼬리치며 승천하는 용을 닮은 산, 강천산 산행 2014-06-28 전북 순창과 전남 담양 접경에 위치한 강천산(해발 583.7m)은 백두대간의 호남정맥에 놓여 있다.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전북의 명산으로 원래 이름은 용천산, ...
강화 선수포구와 밴댕이 2014-06-20 ‘보리익을 때 밴뎅이’라는 말이 있다. 지금부터 초여름을 넘어 7월초까지가 제철이다. 물밖으로 나오면 바로 죽어버리는 까닭에 쉽게 토라지는 이들에 곧잘 비견되는 밴댕이는 ...
전북 부안군의 오디와 뽕 테마 여행 2014-06-13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포구, 아름다운 낙조가 있는 바다, 고즈넉하고 정겨운 섬, 싱싱한 제철별미까지… 부안여행은 풍족함 그 자체다. 여기에 부안에서 누려야 할 것이 하나 ...
복사꽃처럼 볼 붉은 18세 소녀, 유관순 2014-06-06 대한민국 국민치고 유관순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 학생들도 모두 아는 유관순은 18세에 생을 마감했다. 나는 그 때 무엇을 했을까? 천안으로 향하며 생각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