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대한민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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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부-관광 한국 세계를 유혹하다

201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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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 4백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은 선진 관광국 대열에 섰다.
2012년 한국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 만 명을 돌파하면서 최근 몇 년 새 외국인 관광객 수는 급증하고 있다. 무엇이 그들이 한국을 찾는 매력인지 관광 한국으로 부상하기까지 과정을 조명한다.

1961년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 관광객 유치 추진


한국 전쟁으로 대부분의 산업 시설들이 파괴돼 1950년 대 한국은 폐허에서 다시 일어서려는 재기의 노력을 한다.
재건에 필요한 자본이 턱없이 부족했다. 정부는 외화 획득을 위해 1961년을 ‘한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고 이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사업들을 추진한다. 1961년 당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불과 1만 명 정도였다.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으로 1962년에는 관광객 수가 1만 5천 명, 그리고 1972년도에는 37만 6천 명 정도로 급증했다.

1978년 관광객 수 1백만 명 돌파


1970년 대 한국은 각 지역의 명산을 국립공원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신라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 보문관광단지를 만들며 관광한국의 면모를 갖춰간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1978년엔 외국인 관광객 수가 1백만 명을 넘었다. 또 10년 후인 1988년에는 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그 해 2백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1998년 원화가치 하락으로 외국인 관광객 몰려


1998년에는 외환 위기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해 그 해 4백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후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2000 년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5백만 명을 돌파했다.

한류 열풍 지속으로 외국인 관광객 급증


2000년 이후 한류 열풍은 지속돼 외국인 관광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1천만 명을 돌파했다. 2014년에는 1천 4백만 명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이 관광 강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의 맛과 멋을 즐기는 관광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패턴도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5천년 역사의 한국의 문화 유적지들을 돌아보는 것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일정이었다면 최근에는 한류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 관광지가 되고 K-팝 스타들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있다. 이미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불고기, 비빔밥 등 한국의 음식을 즐기는 것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또 한국화장품 등 쇼핑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있어 보다 다양한 일정과 취향에 따라 많은 즐거움을 주는 곳이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한국’으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