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대한민국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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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9부-대한민국은 다문화 시대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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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통의상을 입고 하모니를 이루는 이 어린이 합창단의 구성원은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다른 나라 출신이다. 한국에 다문화 가정의 수는 이미 상당수다. 그들도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하고 있다. 다문화 시대를 맞은 한국 사회의 면모를 조명한다.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 ‘레인보우’ 2009년에 창단


레인보우 합창단은 한국 최초의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다.
10개국 이상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돼 있고 2009년에 다문화 어린이들의 화합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창단됐다. 어린이들은 합창 연습과 공연을 위해 다문화 속의 화합을 배우고 또 좋은 합창으로 다문화 가정 홍보 역할도 하고 있다.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거주


행정자치부의 ‘2015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월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1백 74만 1천 9백 19 명! 결혼 이민자까지 포함하면 200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 수 급속히 증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 수는 가파른 상승세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수는 2006년 54만 7천 명에서 2014년에는 1백 56만 명으로 급증한다. 그리고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 수는 17만 명이 더 늘어나 전체 인구 중 비율이 3.4%를 차지하게 된다. 또 외국인 비율이 5%가 넘는 ‘ 문화도시’도 12곳! 서울시의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구로구, 경기도 안산과 시흥시 등 7개 지역은 시민 10명 중 1명이 외국인이다.

‘외국인고용허가제’ 시행으로 외국인 근로자 급증


2004년 8월, 한국 정부는 고용 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외국인고용허가제’를 실시한다.
이 제도의 시행과 함께 필리핀, 중국, 방글라데시, 네팔 등 15개 나라의 외국인 근로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에 오는 ‘외국인 근로자’ 수가 급증한다. 2015년 현재 외국인 근로자 수는 모두 60만 8천 116 명이다.

‘결혼 이주 여성’ 증가로 다문화 시대 본격화


다문화 시대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농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을 들 수 있다.
1990년 대 급격한 산업화로 농촌의 남녀 성비가 깨지면서 국제결혼이 추진된다. 1990년 한국의 전체 결혼에서 국제결혼이 차지하는 비율은 1.2%! 2010년에는 10%로 늘어난다. 현재까지 국제결혼 이민자는 약 30만 명에 이르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수도 늘어 18세 미만 다문화 자녀수는 20만 명에 이른다. 다문화 가정은 이미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고 정부의 지원책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