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수영 박태환의 리우 올림픽 출전 여부가 8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결정나게 됐습니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CAS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하면 이를 존중하고 따르겠다는 입장입니다.

CAS의 잠정 처분 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8일 오후 5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체육회는 8일이 국제수영연맹 예비 엔트리 마감일인만큼 만약 자정까지 CAS의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도 일단 박태환을 올림픽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CAS에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할 경우 국내 법원의 판결과는 상관없이 국가대표로 발탁하지 않기로해 추가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태환 측은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한 법원의 결정을 무조건 따라야한다는 입장이지만, 체육회는 CAS의 결정이 나오기 전까지 임시적인 효력만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