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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 최룡해 리우올림픽 파견, 이미지 개선 시도"

[뉴스] l 2016-08-01

통일부는 북한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리우올림픽에 파견한 것에 대해 제재 국면에서 이미지를 개선하고 주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단은 김정은이 원래 체육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체육지도회도 만들고 했기 때문에 그런 입장으로 아마 고위층을 보내지 않았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또, "두 번째는 현재 제재국면에서 북쪽이 이미지를 개선하고 또 내부적으로는 체육 강국의 이미지를 더해 주민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고위 인사를 파견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변인은 리용선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창 올림픽 관련 발언을 한 데 대해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하는 문제는 IOC의 규정과 절차에 따라서 다루어질 문제"지만 "남북 간에 협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우리 쪽에 책임을 미루는 발언을 한 것 같은데 그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리용선은 "통일에 이바지되는 일인데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라며 "빨리 마주 앉아 무엇을 전진시키고 걸림돌을 어떻게 해결할지 말이 오가야 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7월 31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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