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소식

facebook

twitter

Home > 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 리우 소식

한국 탁구, 중국 못피했다···단체전 4강서 만날 듯

[뉴스] l 2016-08-04

한국 탁구가 리우올림픽 결승 길목에서 남녀 모두 세계 최강 중국과 만날 전망입니다.

한국은 현지시간 3일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탁구 남녀 단체전 16강 대진 추첨에서 중국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중국과 독일에 이어 3번 시드를 배정받은 남자 단체는 브라질(13번 시드)과 첫 경기를 합니다.

브라질을 꺾으면 스웨덴(8번)-미국(15번) 승자와 8강에서 붙습니다.

준결승에 오르면 중국과 대결할 것으로 예상돼 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남자 단체 대표팀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중국을 피해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결승에서는 중국에 0-3으로 패해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단체(7번)는 루마니아(10번)와 첫 경기를 갖고 8강에서 싱가포르(4번)-이집트(15번) 승자와 대결합니다.

여자 단체 역시 4강에 오르면 최강 중국과 격돌할 전망입니다. 여자 단체는 4년 전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단식에서는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세계랭킹 11위 전지희는 8강까지 랭킹 1~3위 선수들을 모두 피했습니다.

랭킹 18위 서효원(29·렛츠런)은 8강에서 랭킹 5위 리 샤오샤(중국)를 만나게 돼 준결승 진출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남자 개인단식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과 이상수(26·삼성생명)는 16강에서 각각 세계랭킹 1위 마롱(중국), 4위 장지커(중국)와 마주쳐 힘든 승부가 예상됩니다.

여자팀만 출전한 북한은 단체전 16강에서 호주를 꺾으면 8강에서 중국과 만나게 됩니다.

북한은 중국만 아니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지만, 중국과 격돌하게 돼 메달 획득이 어렵게 됐습니다.

북한이 중국을 꺾으면 남북대결도 가능하지만, 성사되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올림픽 개인단식은 6일부터, 단체전은 12일부터 열립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