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리우 하계 올림픽

북한 매체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식을 뒤늦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는 7일 '17시 보도'를 통해 리우 올림픽 개막식 소식을 내보내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최룡해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이 여기에 참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보도는 6일 오전 개막식이 진행된 지 30여 시간 만입니다.

중앙TV는 이어 개막식 진행 과정을 설명하며 "올림픽 선수단이 남홍색 공화국기를 휘날리며 경기장에 들어섰다"고만 짧게 전했습니다.

다만, 선수단 입장 시 최룡해의 모습을 비롯한 자세한 상황이나, 이번 올림픽의 전반적인 목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