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이 평창올림픽에 피겨와 아이스하키, 크로스컨트리와 알파인 스키 등 모두 4개 종목에서 북한 선수단 참가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팀 단일팀 구성은 우리 선수 23명 외에 북한 선수 5,6명이 추가로 참여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전체 북한 선수단 수도 합의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는 평창올림픽 참가 준비를 위한 상호 왕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오는 23일 우리측 선발대가 금강산 육로를 통해 방북하는 것을 계기로 평창올림픽 개막까지 적어도 6차례의 상호방문과 교류를 진행하게 됩니다.
남북은 북한 응원단과 별개로 조총련 응원단 활동도 보장하고, 동계 패럴림픽 대회에도 북한 선수단 등 150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에 대한 지원은 선수단 활동 비용은 IOC 측이 부담하고, 나머지 참가자들에 대한 비용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충당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