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남북 합의 놓고 정치권 설전 계속
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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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단일팀과 한반도기 공동입장 등 남북의 평창 올림픽 합의사항을 둘러싼 정치권의 설전은 19일도 계속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올 수 있다며 정부에 힘을 모아주는 게 옳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야당들이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바란다면, 소모적인 색깔론과 이념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을 해도 첫 순서에 올림픽기와 태극기가 입장한다며 태극기 실종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 화해 국면을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올림픽의 모든 이슈가 북한에 집중되는 건 옳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평창올림픽을 북한에 갖다 바칠 기세라며 평창올림픽을 한다는 것인지 북한 체제를 홍보한다는 것인지 헷갈린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김중로 최고위원도 미국이 북한의 ICBM 완성 레드라인을 3월로 보고 있는데, 북한이 패럴림픽까지 참가한다고 하는 건 그 사이에 ICBM을 완성시키겠다는 의도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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