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첫 방남···북 예술단 공연은?
2018-01-22

뉴스


이번에 단장으로 온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은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릉에 도착한 현송월 북측 단장은 먼저 황영조 기념 체육관을 찾아 시설을 둘러봤습니다.

이어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음향시설부터 분장실과 의상실까지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5년 12월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던 현송월은 지난 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전격 발탁됐습니다.

특히 남북 실무접촉때도 북측 수석대표가 현송월과 눈빛을 교환한 뒤에야 남측에 악수를 청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정치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통일 분위기에 맞고 남북이 잘 아는 민요, 세계명곡 등으로 공연 목록을 구성하겠다고 우리측에 설명했습니다.

공연은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이 맡습니다.

실무접촉 당시 북한은 우리측에 삼지연 관현악단에 대해 오케스트라 규모는 80명, 노래와 춤을 담당하는 단원이 합쳐져 140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무접촉 당시 모란봉 악단의 참여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북이 행사 진행 과정에서 협의할 것이라고 밝힌데다 공연 목록에 민요 등이 포함된 만큼 모란봉 악단의 참여 가능성은 있다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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