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대회 개최지인 강원도에 도착해 다음달 9일까지 강원도 곳곳을 이동하게 됩니다.
지난해 11월 1일, 인천에서 봉송을 시작한 성화가 82일 만인 21일, 올림픽 개최지 강원도를 비추게 됐습니다.
첫 봉송지는 민통선 인근 최북단인 철원군으로, 여고생 육상 꿈나무인 17살 이해인 선수가 첫 주자로 활약했습니다.
22일 성화는 강원도 화천군으로 이어지면서 화천읍 시가지와 산천어 축제장 일대에서 봉송됩니다.
다양한 축하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강원도로 입성한 성화는 천 2백여 명의 주자가 참여해 고성 통일전망대와 춘천, 원주, 강릉 등 강원도 구석구석 818km를 이동합니다.
이 기간 강원지역이 간직한 역사와 문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세계로 알려집니다.
성화는 다음달 9일, 평창에 최종 도착해 올림픽 개회식장에 점화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
대회 개최지로 들어온 성화에 올림픽 열기도 최고조에 이르면서 성공 개최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