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측 선발대 금강산 시설 점검 등 일정 본격 착수
2018-01-24

뉴스


방북한 우리측 선발대가 금강산에서 1차 점검과 마식령 스키장 시설점검을 마쳤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우리 선발대가 23일 금강산에서 1차 점검을 마치고 오후에 마식령 스키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에는 국가 대표가 참가하지 않으며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알파인 스키과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참가하기 때문에 이 두 종목에서 공동훈련이 가능한 지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측 선발대는 24일 마식령 스키장을 추가로 점검한 뒤 갈마 비행장을 둘러보고 마식령 호텔에서 하루 더 묵을 예정입니다.

또 항공편 이용이 가능한 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 전문가 2명이 동행해 갈마비행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마식령 호텔에 우리측 요청으로 북한측이 직통전화를 설치해 우리 상황실과 연결했다고 이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우리 선발대가 저녁에 호텔에 들어오면 통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선발대는 일정을 모두 마치면 25일 오후 6시 우리측 출입사무소로 돌아올 계획입니다.

북한측 선발대도 역시 25일 2박 3일 일정으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한해 평창 올림픽 경기장 시설과 숙소 등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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