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31일부터 본격 투입
2018-01-27

뉴스


2월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총 1만5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합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열리는 패럴림픽까지 합하면 총 2만4천 명의 자원봉사자가 대회를 빛냅니다.

올림픽 개막을 13일 앞둔 27일 현재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인 노스페이스가 제공한 바람막이, 바지, 방한화를 착용한 자원봉사자들이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MPC), 강릉 미디어 빌리지, KTX 강릉역, 진부역 등 곳곳에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6일 기준으로 사전 경기 인력인 1천600명의 자원봉사자가 근무했다"면서 "31일 5천 명이 추가 투입되는 등 자원봉사자가 본격적으로 활동한다"고 전했습니다.

자원봉사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보직은 12개 경기장에서 관중안내를 맡은 이들로 3천 명에 달합니다.

이들은 대회 개막 직전인 2월 6∼7일 경기장에 배치됩니다.

각 경기장과 주요 수송 거점에 배치된 교통 안내 인력이 다음으로 많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강릉, 평창, 원주, 양양, 속초, 동해, 삼척 등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강릉과 평창 인근 38곳의 시설에서 숙박하고 정해진 근무지로 출퇴근합니다.

칼바람을 뚫고 숙소에서 2시간 떨어진 곳으로 출퇴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노스페이스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티셔츠, 바람막이, 재킷, 바지, 모자, 장갑, 방한화, 백팩, 기념 손목시계 등 총 100여만 원에 달하는 9가지 물품을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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