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북한 이번 기회 놓치지 마라"
2018-02-05

뉴스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이번 올림픽이 큰 역할을 할 것이며 북한에게도 좋은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지시간 2일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특파원단과 인터뷰를 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위도 매우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평창 올림픽 이후 북한의 추가 도발은 매우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외교적 대화를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가 국제사회의 명백한 목표라면서도, 미국 정부의 일부 강경파들이 고려한 바 있는 북한 정밀 타격론에 대해선 우려를 밝혔습니다.

오는 9일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방북이나 북측 인사와의 만남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포르투갈 총리 등의 자격으로 서너 차례 한국을 방문한 구테흐스 총장은 이번 주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총장 자격으로는 첫 방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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