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은 8일 "평창올림픽을 찾은 북한의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리용선 국제태권도연맹 총재를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를 추진하자고 제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 태권도연맹 총재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간 활발한 스포츠 교류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남북관계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에서 스포츠 분야만이라도 교류를 이어간다면,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소중한 불씨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태권도 공인 9단인 이 의원은 "며칠 전 IOC 총회 개회식 때도 장 위원을 만나 남북 태권도 교류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길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