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창 개막 리셉션 개최…북미 한자리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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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플라자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92개국 대표 선수들을 환영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 앞서 각국 정상급 외빈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리셉션을 주최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첫 만남을 갖게 됩니다.

리셉션에는 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한정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관련국 정상급 인사들도 잇따라 참석합니다.

북측 김영남 위원장과 펜스 미 부통령도 일단 인사는 나눌 것으로 보이지만, 외교적으로 의미 있는 대화가 오갈 지 여부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부통령은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비공식이든 공식적 면담이든 어떤 형태의 조우가 있을 가능성은 있다며 상황 전개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9일도 주요국 정상급 인사들을 상대로 올림픽을 계기로 한 '평화외교' 행보를 이어 갑니다.

문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하며 오후에는 아베 일본 총리,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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