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 피겨, 단체전 첫날 9위…11일 여자싱글·아이스댄스 출격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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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대표팀이 역대 처음으로 출전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이벤트 첫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중간 순위 9위에 랭크되면서 예선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9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차준환이 6위(팀포인트 5점)에, 페어 김규은-감강찬 조가 10위(팀포인트 1점)를 차지하면서 팀포인트 6점으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프랑스와 나란히 6점을 따냈지만 남자싱글과 페어 총점에서 129.80점을 기록, 프랑스(129.55점)를 따돌리고 첫날 최하위를 면했습니다.

4년전 소치 대회에서 은매달을 따낸 캐나다가 팀포인트 17점으로 중간 선두에 나선 가운데 미국이 14점, 일본 13점으로 2~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여자 싱글 최다빈과 아이스댄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바통을 이어받아 예선 통과에 도전합니다.

10개국이 출전하는 단체전은 쇼트프로그램 성적을 따져 상위 5개 팀만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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