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피겨가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 출전해 세계적인 피겨 강국들과 올림픽 무대에 나란히 섰습니다.
차준환은 독감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세번의 점프를 실수없이 마무리하는 등 '집시 댄스'의 선율에 맞춰 특유의 감성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차준환은 스핀과 스텝까지 모든 요소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시즌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10명중 6위로 마쳤지만 기술점만 따지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부족함없는 연기였습니다.
김규은-감강찬 조는 한국 페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경기가 없었던 최다빈과 민유라등 대표 선수들은 열띈 응원으로, 동료들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점프 천재로 불리는 미국의 네이선 첸은 올림픽의 부담감속에 두번이나 점프 실수를 하며 무너졌습니다.
대한민국 피겨 대표팀은 11일 여자 싱글의 최다빈과 아이스댄스의 민유라-겜린이 출전해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