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밤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행동하는 평화'를 주제로 한 개회식은 소통을 통해 세계인과 함께 행동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개막식 공연은 한국의 전통은 물론 K팝과 디지털 퍼포먼스 등을 총동원해 세계가 공감할 수 있게 준비됐습니다.
남북한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공동 입장해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한반도기를 맞잡을 기수도 확정됐습니다.
남측에서는 봅슬레이의 원윤종이 나서고 북측 기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참가한 황충금으로 결정됐습니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유력한 점화자로 거론되는 가운데 어떤 기발한 점화 방식이 나올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금메달 8개 등으로 종합 4위를 노리는 우리 선수단은 컬링과 피겨, 스키 종목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0일 열리는 쇼트트랙 남자 1500미터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