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속 성화 점화 주자는 '피겨 여왕' 김연아
2018-02-09

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최종 점화자로 '피겨여제' 김연아 선수가 등장했다.

성화 입장은 개막식 시작 2시간 쯤 뒤인 10시 3분쯤 시작됐다.

처음으로 올림픽경기장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전이경 전 쇼트트랙 선수였다.

전이경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 박인비 선수에게 성화를 넘겼고, 이어서 2002년 월드컵 스타 안정환 선수가 성화를 받았다.

안정환은 이번 올림픽 여성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인 정수현, 박종아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이후 김연아는 하얀 원피스에 하얀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성화 점화대 옆에 마련된 작은 링크에서 1분 정도 스케이트를 타며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두 선수에게 성화를 전달받아 마지막 불꽃을 점화했다.

성화 점화는 '개막식의 꽃'으로 불린다.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로 점화자는 물론 점화 방식도 마지막까지 비밀리에 부쳐진다.

주로 개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점화를 맡아 왔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그 해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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