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링 믹스더블 장혜지-이기정이 '세계 최강' 스위스에 패해 예선 탈락했다.
장혜지-이기정은 1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컬링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의 제니 페렛-마르탱 리오스에게 4-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장혜지-이기정의 예선 전적은 2승 4패로 6위로 내려갔다.
11일 캐나다와의 7차전이 남았지만, 8개 출전팀 중 4위까지 초대받는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예선 전적 4승 2패를 만든 페렛-리오스는 4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페렛-리오스는 지난해 세계믹스더블컬링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현 세계 챔피언으로 평창올림픽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예선 6차전이 종료된 현재 캐나다가 5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가 4승 2패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고 중국이 3승 3패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