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비록 패하긴 했지만 북한 응원단과 관중이 한목소리로 응원을 펼쳐 또 다른 남북 화합의 장을 연출했습니다.
북한 응원단은 관중들에게 먼저 노래로 인사를 전하고, 경기가 시작되자 일사불란한 동작을 선보이며 "우리는 하나다!" 등 힘차게 구호를 외쳤습니다.
단일팀을 향한 북한 응원단의 활기찬 구호를 가까이서 본 시민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8대 0 완패를 했지만, 화합의 노래는 끝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한편, 응원 도구로 '김일성 가면'이 쓰였다는 일부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남자 역할을 위한 '미남 가면'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