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웨덴과의 2차전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0-8로 졌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2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을 맞아 0-8로 패배했다.
세계랭킹 22위의 한국과 25위의 북한이 힘을 합친 단일팀에 세계랭킹 5위 스웨덴은 벅찬 상대였다.
지난 4일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는 1대3으로 패하며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스위스와 스웨덴에 차례로 져 2패를 기록 중인 남북 단일팀은 14일 오후 4시40분부터 같은 조 일본과 한일전을 치르면서 역사적인 첫 득점과 첫 승에 도전한다.
일본 역시 스웨덴과 스위스에 모두 져 2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