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1차 주행에 이어 2차 주행에서도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이며 중간 합계 순위 1위를 유지했다.
윤성빈은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주행에서 20번째 주자로 나서 50초 7을 기록해 또다시 트랙 신기록을 경신했다.
1·2차 주행 합계 기록은 1분40초 35다. 윤성빈은 앞선 1차 주행에선 50초 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트랙 신기록을 세웠다.
김지수는 2차 주행에서 50초 86을 기록하며 중간 합계 1분 41초 66으로 6위를 차지했고, 윤성빈의 경쟁자인 '스켈레톤 황제'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2차 주행에서 50초 38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중간 합계 1분 41초 23을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스켈레톤 최종 순위는 16일 진행되는 3·4차 주행 기록까지 합산해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