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은반 위의 한복, 아리랑 선율에 맞춰'...민유라.겜린 감동의 무대
2018-02-20

뉴스


재미교포 2세인 민유라와 지난해 한국으로 귀화한 알렉산더 겜린이 개량한복을 입고 아리랑 선율에 맞춰 아이스댄스 연기를 펼쳤습니다.

한복 의상을 입고 등장한 민유라-겜린 조는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86.52점을 획득했습니다.

민유라는 분홍 치마와 살구색 저고리를 입었고, 겜린은 파란색 계열의 저고리 형태 상의를 입고 은반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겠다는 포부로 선택한 배경음악 '아리랑'에 맞춰 한복 차림으로 연기를 펼쳤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한복 의상이 등장한 것은 민유라-겜린이 처음입니다.

민유라-겜린은 2002년 솔트레이크 올림픽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한국 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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