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위해 방문한 북한 응원단은 21일 숙소인 인제 스피디움 직원들을 위한 공연을 열 계획입니다.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응원단이 "오후에 호텔 관계자 직원들을 위한 내부 공연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1일 공연은 "북측 응원단 등이 숙소에 머무는 동안 수고를 아끼지 않고 편의를 봐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이라고 백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21일 오후에 열리는 3, 4위 결정전을 관전할 계획입니다.
백 대변인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비밀리에 성사됐으나 북한 측이 회담 직전 이를 취소해 불발됐다는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관해서는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이 임박했다는 38노스 보도에 대해서는 "북한은 자체적인 경수로 건설을 여러 차례 언급한 바가 있는 바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사항을 주시해 보겠다"고 백 대변인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