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을 입고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펼친 피겨 아이스댄스의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팬들의 성원으로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홀로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팬들에게 감동의 연기를 선사한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에게 후원금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목표로 잡은 10만 달러에, 23일 오전 현재 7만 3천여 달러가 모이면서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유라-겜린은 평창올림픽 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선택했습니다.
둘은 2016년 12월 4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계정을 만들어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애초 민유라-겜린은 5만 달러를 목표로 시작했고, 평창올림픽 프리댄스 음악으로 선택한 배경음악 '홀로 아리랑'이 팬들에게 감독을 주면서 후원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팬들은 기부금을 내면서 "보다가 눈물 났습니다. 화면에서도 어제 뉴스쇼 인터뷰에서도 느껴지는 우리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흥이 그대로 느껴져서 정말 좋았습니다", "메달을 떠나서 너무 좋았어요. 금액이 얼른 모이면 좋겠네요",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베이징 때도 응원할게요"라며 응원의 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