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여자컬링·봅슬레이 은메달 획득...역대 최다 메달로 화려한 피날레
2018-02-25

뉴스


평창 동계 올림픽 17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25일 여자 컬링팀이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전에 진출한 여자 컬링팀은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아쉽게 스웨덴에 지고 말았습니다.

스웨덴 팀의 높은 정확도에 고전하던 우리 대표팀은 7엔드에 3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습니다.

대표팀은 이후 역전에 실패하며 9엔드가 끝난뒤 패배를 인정하고 8: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이번 은메달은 동계 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컬링에서 따낸 메달입니다.

또 여자 컬링팀은 대회 내내 선전을 펼치면서 여러 유행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화제가 돼 이번 올림픽 흥행의 최고 주역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원윤종이 이끄는 봅슬레이 4인승 조는 24일과 2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 16초 38로 전체 29개 출전팀 중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습니다.

니코 발터가 이끄는 독일 팀은 100분의 1초까지 한국 팀과 기록이 같아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끄는 독일 팀(3분 15초 85)에 돌아갔습니다.

은메달은 한국 봅슬레이가 올림픽에서 거둔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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