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선수단이 안방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역대 최다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또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등 효자종목은 물론, 스키, 스켈레톤, 컬링, 봅슬레이 등 6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배추 보이' 이상호는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올림픽 도전 58년 만에 한국 스키의 첫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25일 열린 결승에서 스웨덴에 3-8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단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걸었고, 무엇보다 아시아에서 올림픽 은메달을 딴 첫번째 팀이 됐습니다.
남자 봅슬레이 팀도 한국 봅슬레이 4인승에서 사상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선수로서 이 종목 첫 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매스스타트 이승훈의 금메달 1개를 필두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많은 메달 7개를 땄습니다.
2관왕 최민정을 앞세운 쇼트트랙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습니다.
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대회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대성공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