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간 평창을 뜨겁게 달군 동계 올림픽은 막을 내렸지만, 또 하나의 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간 한계의 벽을 넘어 또 하나의 감동을 전해줄 평창 패럴림픽은 다음달 9일부터 열흘동안, 약 50여 개국 천 5백 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6개 전 종목에 36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종합 10위안에 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이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이스하키 대표팀 역시 빙판 위의 메시로 불리는 정승환을 앞세워 메달권 진입에 도전합니다.
북한은 노르딕스키에 2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계획이어서 평화 올림픽의 감동과 여운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현정화와 함께 금메달을 따냈던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선수단을 이끌고 방남할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