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회 후 경기장은?…동계AG 공동개최 탄력?
2018-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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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기장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불분명한 경우가 두 곳 있습니다.

각국 선수들이 선전을 펼친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강릉 하키센터로, 올림픽이 끝나고 다시 경기가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이고, 경기장을 유지할 경우, 매년 수십억 원의 운영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비용 보전을 놓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상 중인 가운데, 우선은 당분간만이라도 경기장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 훈련장으로 활용하자는 겁니다.

또 2021년 동계아시안게임을 남북이 공동개최하면 '경기장 활용'과 '남북관계 개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제재 환경속에서 국제사회 동의와 국내 여론 수렴 등 어려운 숙제들이 많습니다.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잘 치러냈지만, 경기장 사후 활용 방안이 또 하나의 과제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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