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김영철 등 고위급대표단 귀환 보도
2018-02-28

뉴스


북한 매체는 27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대표단의 평양 귀환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폐막식에 참가하였던 김영철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27일 평양에 도착하였다"며 "이날 고위급대표단은 개성을 경유하여 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통신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방남 기간 우리측 당국자들과 어떤 내용의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김영철 등) 고위급대표단을 관계부문 일꾼들이 마중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2박 3일간의 방남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했으며, 5분 뒤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들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과 조찬을 함께한 뒤 숙소였던 서울 워커힐호텔을 출발해 귀환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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