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노르딕스키 대표팀, 눈발 속 첫 공식 훈련
2018-03-05

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노르딕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평창 도착 후 첫 공식 훈련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습니다.

한국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간판' 신의현을 비롯해 이정민, 최보규, 권상현과 서보라미, 이도연 등 6명은 5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강도 높은 담금질을 했습니다.

강원도 평창과 정선 등지에 큰 눈이 내려 알파인스키 훈련이 취소됐지만, 평지를 달리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은 눈발이 간간이 날리는 가운데 스키를 타고 정규경기 코스를 돌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일 밤 평창에 도착한 노르딕스키 대표팀의 첫 공식 훈련입니다.

안방 대회에서 한국 동계패럴럼픽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신의현은 훈련을 마친 후 "첫 공식 훈련인 데다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몸이 무거웠다"면서 "하지만 훈련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상쾌하다"며 전했습니다.

2006년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신의현은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좌식 부문 중거리 7.5㎞와 장거리 15㎞, 바이애슬론 스프린트 7.5㎞, 중거리 12.5㎞, 개인 15㎞에 출전해 금메달과 은메달 각 1개 이상을 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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