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패럴림픽 선수단·대표단 24명 7일 방남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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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이 7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습니다.

노르딕스키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하는 마유철과 김정현을 비롯한 선수단 20명과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은 7일 오전 8시 45분 쯤 군사 분계선을 넘어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선수단은 정현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표단은 김문철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단장을 맡았습니다.

패럴림픽 실무회담 수석대표로도 참석했던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도 대표단에 포함됐으며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대표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단 등은 방남 소감 등을 묻는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서울 방문은 처음이냐' 등의 질문에 "네"라고 간단히 답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동계패럴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으로, 선수단과 대표단은 경기에 참가한 뒤 오는 15일 귀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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