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피겨 페어 렴대옥-김주식, 평창행 티켓 '자력 확보'
2017-09-30

뉴스


북한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자력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면서 북한이 피겨종목에서 8년 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복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렴대옥-김주식 조는 29일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0.09점을 얻어 자신들의 ISU 공인 역대 최고점을 세우면서 종합 6위에 올랐습니다.

네벨혼 트로피는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페어에 걸린 20장의 티켓 가운데 5장이 걸린 대회로, 이미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팀을 제외하면 렴대옥-김주식 조는 세 번째로 높은 순위를 확보해 '평창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한편, 남자피겨에서는 한국의 이준형이 총점 222.89점으로 종합 5위를 차지하며 당당하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싱글 출전권을 한국에 선물했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