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평창올림픽 500m·1,000m 출전권 획득 확정
2017-12-15

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상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와 1,000m에 출전합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이 15일 발표한 평창올림픽 출전 쿼터 자료에 따르면,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고다이라 나오에 이어 월드컵 랭킹 2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여자 1,000m에선 20위에 올라 32명에게 주어지는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상화는 500m가 주 종목입니다.

1,000m 출전을 통해 500m의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선과 김현영도 여자 500m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박승희는 월드컵 랭킹 28위를 기록해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국가당 최대 3장씩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예비 엔트리로 밀렸습니다.

다만 박승희는 여자 1,000m에서 출전권을 땄습니다.

이상화, 박승희와 함께 김현영이 여자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김보름은 자신의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출전권은 획득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는 국가당 2명씩 총 24명이 겨루는데, 김보름은 10위로 출전권을 땄습니다.

박지우도 같은 종목에서 22위로 아슬아슬하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일단 올림픽 무대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함께 뛰게 돼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습니다.

여자 팀 추월은 총 8개팀이 나선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8위로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남자부에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이승훈은 남자 5,000m와 10,000m에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합니다.

그는 주 종목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전체 1위로 출전권을 땄습니다.

기대주 정재원은 7위를 기록해 무난하게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남자 매스스타트는 총 24명이 경쟁하고, 국가당 2명씩 뛸 수 있습니다.

이승훈은 김민석, 정재원과 함께 총 8팀이 경쟁하는 남자팀 추월에서 전체 4위로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그는 김민석과 함께 남자 1,500m 종목에도 출전합니다.

36명이 겨루는 남자 500m는 차민규, 김준호, 모태범이 출전합니다.

김태윤은 26위를 기록했지만, 국가당 쿼터가 3명으로 제한돼 예비 명단에 들어갔습니다.

남자 1,000m는 김태윤, 모태범, 정재웅이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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