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현송월 이끄는 예술단, 5일 평양출발…김여정 전송"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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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한에서 두차례 공연할 북한 예술단이 5일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북한 매체가 6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은 6일 오전 "문화성 국장 권혁봉 동지와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현송월 동지가 이끄는 우리 예술단이 남조선에서 열리는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해서 5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방송은 "평양역에서 박광호 동지,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문화성 일꾼들이 예술단을 전송했다"며 "예술단은 열차로 원산까지 이동한 후 만경봉 92호를 타고 남조선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은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을 맡고 있으며 함께 나온 박광호는 선전선동부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예술단 본진은 6일 오후 5시쯤 만경봉 92호를 타고 동해시 묵호항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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