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확진 128명···올림픽구역도 뚫렸다
2018-02-09

뉴스


올림픽 개막이 다가왔는데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확진자는 며칠 만에 12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28명으로, 7일 54 명, 8일 42 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곽에 있던 보안요원에 이어 올림픽 구역의 IOC 직원과 기자, 경찰들에게까지 퍼졌습니다.

전염성이 워낙 강한데다 강추위에도 번성하기 때문에 확산을 막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확진자 수십 명이 나온 강릉 미디어촌은  선수촌에서 불과 700m 거리입니다.

당국은 보안업체 인력들이 묵는 다른 숙소를 포함해 올림픽 선수촌, 미디어촌, 경기장 등 올림픽 내부 시설에서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지도 예의주시 중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 강원보건환경연구원 등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숙박시설, 음식점, 식수·지하수, 정수장에 대한 전수 위생점검을 시작했습니다.

또 설사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주요시설에서 손소독제 배포 및 손씻기 등 감염예방 수칙 홍보 등을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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