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철인' 이승훈, 남자 매스스타트 첫 금메달...김보름·이상호 은메달 추가
2018-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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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초대 챔피언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승훈은 24일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3초9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60점을 얻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이로써 이승훈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떨치게 됐습니다.

이날 금메달로 이승훈은 자신의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를 5개로 늘렸습니다.

​​김보름은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김보름은 앞서 열린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습니다.​

이상호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에게 0.43초 차로 져 준우승했습니다.

이로써 한국 스키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시작해, 58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시상대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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