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패럴림픽 앞두고 수도권·강원 테러경보 다시 '상향'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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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평창패럴림픽 개막을 사흘 앞둔 6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테러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다시 격상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국정원·경찰청· 소방청·패럴림픽 조직위 등 16개 관계기관 국장급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러대책실무위원회를 열어 패럴림픽 안전대책을 점검하며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테러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 순으로, 평상시에는 관심 단계로 유지되다가 테러 가능성이 커지면 점차 상향됩니다.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앞둔 지난달 2일 전국의 테러경보 단계를 2단계인 '주의'로 상향해 유지 중이며, 수도권과 강원지역은 같은 달 6일부터 3단계인 '경계'로 상향했다가 폐막식 이틀 뒤인 27일 2단계로 낮춘 상태입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평창올림픽 대테러안전활동이 별다른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해외언론도 '완벽하게 안전한 올림픽'이라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정부는 패럴림픽을 동계올림픽보다 더 안전한 대회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아울러 평창올림픽에서 호평받은 드론탐지 레이더 및 전파차단, 테러위험 인물 지문검색, 얼굴인식시스템 등 최첨단 장비를 패럴림픽에도 투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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