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약속'..."평창 패럴림픽 금메달 따면 개인 돈으로 억대 포상금"
2018-03-06

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이끄는 배동현 단장이 개인 돈으로 선수들에게 거액의 메달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동현 단장은 6일 평창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이 끝나갈 무렵 선수들에게 공지할 내용이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몸 상태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조심스럽지만 포상금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성건설 대표 겸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으로 활동하는 배 단장은 민간기업 최초의 동계종목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팀을 창단하는 등 장애인 스포츠를 후원해왔습니다.

배 단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급하는 포상금 액수는 개인전의 경우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천만 원, 동메달 3천만 원입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휠체어 컬링 등 단체 종목에서 메달을 따면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배 단장은 "대한민국이 얼마나 멋진 나라이고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멋진 선수인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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