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9일 개막, 남북공동입장은 무산
2018-03-09

뉴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9일 밤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

이번 평창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49개 나라에서 선수 570여 명이 참가합니다.

북한 선수 2명도 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장애인 노르딕스키 종목에 출전합니다.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설상 4개, 빙상 2개 등 모두 6개 종목 경기가 열립니다.

전체 금메달 수는 80개로, 2014년 소치 대회 때보다 8개가 더 늘었습니다.

지난 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패럴림픽 기간에도 개최도시를 중심으로 풍성한 문화 행사가 선보입니다.

동계올림픽 때 큰 인기를 끈 강릉 올림픽파크와 평창 올림픽플라자는 무료 개방되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려 문화올림픽의 열기를 이어갑니다.

한편, 성사가 유력해 보였던 개회식 남북 공동 입장은 끝내 무산됐습니다.

북한이 한반도기에 독도가 빠진 것을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국제 장애인 올림픽 위원회가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독도 표기를 끝내 허용하지 않으면서 공동 입장 무산으로 이어졌습니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