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2월도 외국인 입국 16% 감소···1월보다는 10% 늘어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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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2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 축제 기간에도 입국자가 작년보다 줄어든 것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들의 국내 관광이 좀처럼 늘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올해 1월보다는 2월의 입국자 수가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107만7천903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의 128만4천241명보다 16.1%(20만6천338명) 줄어든 것입니다.

반면 올해 1월 입국자 수인 97만8천18명보다는 10.2%(9만9천885명) 늘어났습니다.

하루 평균 입국자 수도 2월이 3만8천497명으로 1월(3만1천549명)보다 22.0% 증가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입국자가 줄어든 것은 작년 3월부터 중국 정부가 이른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차원에서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한 여파가 여전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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