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
2018-03-19

뉴스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었던 평창 동계 패럴림픽이 10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무리하고 18일 막을 내렸습니다.

폐막식 공연에서는 전통의 아리랑 선율을 밴드 음악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해낸 장면은 색다른 감흥을 전했습니다.

한바탕 아리랑 난장이 끝난 뒤,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던 5백여 선수들이 함께 입장해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대회 MVP격인 황연대 성취상엔, 뉴질랜드의 홀과 핀란드의 시니피가 뽑혀 황 여사로부터 메달을 받았습니다.

청각장애 무용수의 독무로 시작된 문화공연은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 의식을 유려하게 표현해냈습니다.

이어 대회기가 내려오고, 평창군수의 손을 떠난 깃발은 다음 개최지인 베이징 시장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입장권 수익만 약 66억원을 넘는 등 운영과 흥행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우리 선수단도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노르딕스키에서 대회기간 60km를 넘게 달린 철인 신의현은 인간승리가 무엇인지 보여줬습니다.

신의현은 대한민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에 동메달까지 따냈습니다.

장애인 아이스하키팀의 값진 동메달도 빛났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19일 오전 해단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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