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책방 통영-반수연 2023-02-14 전화벨이 울릴 때 나는 깊이 잠들어 있었다.두어 시간 전에 나는 소주 두 병을 모두 비웠고,그 때까지 술이 깨지 않아 머리가 지끈거렸다.그러다가 퍼뜩 어머니가 떠올랐다.“택아!” “엄마?”“누야다.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21: 풍년 / 신새가락별곡 / 카리도 2023-02-09 국립국악원에서 제작하는 생활음악시리즈 중 한 곡으로, 경기민요 ‘풍년가’를 활기찬 도시 분위기가 나는 밝고 흥겨운 느낌으로 편곡한 음악이다.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서투른 도적-현진건 2023-02-07 두 방에 불 때기가 어려워서 장지로 막은 안방에 우리는 아랫간에 자고그는 윗간에 자니 한 방이나 진배가 없었다.그의 한숨과 호소는 장지 하나를 두고 폭포수같이 ... 방송 듣기
#라디오 책방 그 남자의 방 - 김이정 2023-01-31 하오 다섯 시 이십 분, 그의 방에 어김없이 불이 켜진다.푸른 빛이 짙어지는 하늘을 배경으로그의 방은 순식간에 화려한 살롱처럼 변한다.불빛 환한 그 방을 나는 오늘도 바라보고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19: 겨울날 다슨빛을 / 산책 / 꿈에 다니는 길 2023-01-26 시조시를 노랫말 삼아서 부르는 가곡(歌曲)과 시조(時調), 시조시보다 긴 사설을 노래하는 가사(歌詞)를 통틀어서 ‘바른 노래’라는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소-전영택 2023-01-24 이날 아침에는 새벽 일찍 일어나서 소 외양간을 깨끗이 치워주고여물을 정성껏 끓여 먹였다.새끼 뱄던 암소가 여물을 먹고 나더니금방 새끼를 낳아놓았다.홍주사는 너무 기뻐서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18: 한잔부어라 / 매화가 / 경풍년 2023-01-19 빠른 장단으로 해학과 풍자가 담긴 노랫말을 주로 부르는 휘모리잡가 중에서 ‘한 잔 부어라’를 편곡한 노래이다. ‘한 ... 얼쑤 우리가락
#라디오 책방 엄마의 무릎-이명랑 2023-01-17 형부랑 언니가 농협에 물건 값을 입금하고 나서왕상이를 보기 위해 엄마네 식당에 들른 건 오후 4시 무렵이었다.왕상이는 할머니 등에 업힌 채 아무것도 모르고할머니 귀를 잡아 ... 방송 듣기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417: 이태리의정원 / 노들강변 / 태평가 2023-01-12 일제강점기에 세계적인 무용가로 활동했던 최승희가 1936년에 녹음한 곡을 2019년에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나름의 해석을 더해 부른 곡이다.맑은 하늘에 새가 울면사랑의 ... 얼쑤 우리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