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作家Kim Soom的小说《离婚》

#韩广书斋 邀你一读 l 2018-12-04

韩广书斋 邀你一读


很久以前她就做了离婚的梦,

当时她还是高中生,

是在考试期间,

她趴在书桌上一时睡着了。


梦中她是个留着短发穿着灰色校服的高中生。

和她离婚转身离去的男性是个系着蓝色条纹领带的中年男子。


오래 전 그녀는 이혼하는 꿈을 꾸었다.

그녀가 아직 고등학생일 때였다.

시험 기간이었고,

책상에 엎드려 깜박 잠든 사이에 꾼 꿈이었다.


꿈에서도 그녀는 단발에 회색 교복차림인 고등학생이었다.

그녀와 이혼하고 훌훌 돌아서던 남자는 남색 줄무늬 넥타이를 맨 중년 남자였다.



哲植是个对妻子漠不关心的人。在妻子流产的时候,在锅炉坏了需要找人来修理的时候,在租的房子到期需要搬家的时候,在到妇产科洽谈动绝育手术的时候,还有被诊断得了乳腺癌的时候,他都不在妻子的身边。哲植对社会弱势群体的痛苦感到悲痛,对于妻子敏贞的痛苦却是毫不在意。



每当敏贞提起离婚,他都会置之不理。

有天晚上,他喝得酩酊大醉,

回来后就质问妻子,

“你是为什么写诗?”

“你说什么?”

“你不是为了拯救人的灵魂而写诗吗?”

“灵魂……? 我只是想和你离婚。”

“你想把我丢掉?”

 “我现在不是说是不是要把你丢掉,而是说想和你离婚。”

“那还不是一样,你丢掉我就是把一个人的灵魂丢掉。

 所以,你以后写的诗全是虚假的,全是垃圾。”


이혼을 원한다는 그녀의 요구를 그는 번번이 묵살했다.

혀가 꼬이도록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날 밤,

마침내 따지듯 그녀에게 물었다.

“당신 무엇을 위해 시를 쓰지?” 

“무슨 말이야?” 

“인간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시를 쓰는 것 아니었어?” 

“영혼....? 나는 당신과 이혼하고 싶은 것 뿐이야” 

“그러니까 날 버리겠다는 거 아니야?” 

“나는 지금 당신을 버리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야.

당신과 이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지”

“그게 그거 아닌가. 네가 날 버리는 건 한 인간의 영혼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그러므로 앞으로 네가 쓰는 시는 거짓이고, 쓰레기야”



#采访:文学评论家全绍英

作家是借着离婚的主人公,从各个角度来讲述妇女在过去是如何生活的、对结婚和离婚的看法,以及当事者又有什么想法。作家写的是小说,可是像诗一样美,文章中浓缩了很多含义,读起来却不晦涩难懂,在小说中可以发现作家的这种优点。




作家Kim Soom (1974.蔚山)

1997年在《大田日报》新春文艺发表短篇小说《缓慢》登上文坛

2013年获得现代文学奖

2015年获得李箱文学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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