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핵 6자회담이 오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관계자는 중국이 11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미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가 사찰단의 방북을 승인했기 때문에 이번 6자회담은 영변 핵시설 폐쇄 상황과는 무관하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톰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18일쯤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 다음 6자회담에서는 2.13 베이징 합의 이행과 진척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며 북핵 폐기의 다음 단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시 부대변인은 이어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는 12일 출국해 도쿄와 서울, 베이징을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